목회칼럼

주님이 거하실 처소이십니까?

  • 관리자 (holy)
  • 2021-07-24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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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교회에 보낸 사도바울의 편지를 보면, 사도바울이 이런 질문을 합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장 16절) 사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가장 큰 신앙의 전제는 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성령이 늘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믿음과 확신입니다.

이 믿음과확신이 없어서 늘 무너지는 사람들을 봅니다.

얼마 전에 읽은 글에 두 집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하나는 2019년 4월에 있었던 동해안의 초대형 산불에 관계된 이야기입니다. 한 노부부가 서울에서 은퇴한 후에 속초 고성에 내려와 산자락에 평화로운 집을 짓고 노년을 보내려고 하였는데, 큰 산불로 인하여 집을 완공한 지 두 달이 채 안 돼 집이 잿더미가 되어 버려, 자신들의 인생이 모두 타 버린 듯하여 눈물을 흘렸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저 남쪽 해변이 보이는 한적한 지역에, 아주 잘 지어진 집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서 폐가가 되어 버린 집 이야기입니다. 어느 가장이 그곳에 별장같은 집을 잘 지어놓고 가족과 함께 살려고 했는데, 그만 질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후 남은 가족들이 완공된 새집에서 살려고 했는데 흉몽에 시달리거나 그 집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곤 하면서, 무서워서 못 살겠다고 떠나 방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흉가로 소문나면서 팔리지도 않아서 흉물로만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두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 된 우리들의 삶은 지금 어떠한가요?

우리는 존재적으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시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이것을 잃어버리는 순간에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삼킬 자를 찾는 마귀의 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을 지키면서 내 안에 거하고 계시는 성령을 늘 모시고, 묻고, 동행하는 즐거움에 살아갑니다. 우리의 존재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지어져 가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코로나로 모이기도 힘들지만, 우리는 어디서나 언제나 하나님을 예배하는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잊지 말고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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