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 관리자 (holy)
  • 2020-03-13 09:13:00
  • hit585
  • vote0
  • 112.170.104.120

요즘 모두가 힘들어 하는 때이지만, 우리 믿음의 백성들에겐 또 다른 힘듦이 있습니다. 모여서 마음껏 예배드리고 찬송하고, 기도하고 성도들 간에 아름다운 교제의 모임이 없어서 더 힘이 듭니다.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인하여 교회에서 모이지 못하고, 온라인 예배로 예배의 방식이 잠시 바뀌고 나서 그 시간이 한 주 두주 지나면서 몇몇 분들이 제게 이런 문의를 하셨습니다. 그 문의하신 내용인즉, ‘어렵고 힘든 상황인 것은 알겠는데, 정부에서 교회를 너무 통제하는 것 아닌가요? 예배로 모여라, 모이지마라 하고 통제하는 것은 너무 정부가 월권하는 것은 아닌가요?’ 하는 질문입니다. 심지어는 우스갯소리로 오죽 크리스천들이 가정예배를 등한히 했으면 정부 행정당국에서 문자로 “가정예배로 드리세요.” 라는 문자를 다 보내겠냐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제게 문의하시는 성도님들께 이렇게 대답합니다. “요즘 교회뿐만이 아니고, 다중이 모이는 학교, 학원, 어린이 집, 주간 보호센터나 문화시설까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하여 휴원, 휴학, 휴무 하고 있으니 우리 모두의 건강보호를 위하여 조금 더 기다려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대답을 드리면서도 목사로서 마음 한편은 늘 불편하고 허전합니다.

정말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시간들을 우리 모두가 지금 경험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묻고, 또 묻고 묻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주 분명한 것은 성경말씀에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지만, 이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은 늘 우리를 위하여 역사하시고 소망이 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모두 멈춤의 시간에 놓여있지만, 차들이 신호등이 빨강색일 때 멈추어 있어도 기다릴 수 있는 이유는 곧 파란색 신호로 바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렇습니다. 우리에겐 소망의 하나님이 계십니다.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시편 80편 7절 )” 모두가 위축되고 멈추어 있는 이 시간에 우리에게 격려가 되는 것은 주님의 밝은 얼굴빛이 우리에게 다시 비춰질 그 날이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만나는 사람에게, 아니면 문자나 기도로라도 그렇게 격려해주고 위로해 주십시다. 저나 여러분은 그 소망을 전하는 위로자로 이미 부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 cyworld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