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좋은 게 좋은 것?

  • 관리자 (holy)
  • 2021-04-24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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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들이 쓰는 표현 중에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해 가면서 때로는 정확하거나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는 괜찮아’하는 식의 적당한 타협을 하고자 할 때 주로 쓰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말이 좋은 뜻은 아닙니다. 진짜로 좋거나 옳지 않아도 시비를 가리기는 귀찮고, 나서기는 싫고 해서 적당히 덮고 갈 때에 주로 쓰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살아가다 보면 이런 식의 삶의 태도는, 별로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닐 때가 대부분입니다. 때로는 이러한 태도가 거대하고 든든한 공동체를 무너뜨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생각해보면 ‘옳은 게 좋은 것이다’가 맞는 말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옳은 것이 좋은 것’입니다. 요즘 새벽 기도회에 민수기를 묵상하면서 많이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분명하고도 옳은 길을 가르쳐 주셨는데, 우리는 옳은 길보다는 좋은 길을 찾으려 합니다.

또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는 식의 신앙의 모습으로 굳어져 가고 있는 잘못된 신앙관이 형성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건강한 신앙생활의 모습도, 아니 세상을 건강하게 세워갈 수 있는 길도, 역사가 지나고 시대가 바뀌어도 변치 않는 진리는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라 옳은 게 좋은 것’입니다. 그렇다고 공동체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자기의 주장만을 내세우며 싸우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위에 있지만, 그 사랑을 바탕으로 해서 건강한 공동체를 세워가기 위한 ‘옳음’을 추구하면서 나아가자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공의로우신 하나님’으로 표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옳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를 옳은 길도 인도하십니다.

그 길을 따라 사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내가 좋은 것이 좋은 게 아닙니다. 내가 보기에 적당한 것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그 길을 가는 것이 쉽지 않기에 주님은 좁은 길을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길이 끊임없이 외로운 길일지라도 우리는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우리 불꽃의 성도님들은 분명히 합시다.

“하나님 앞에 옳은 것이 좋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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