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우리의 길이 되신 주님, 나의 가는 길을 아시는 주님!

  • 관리자 (holy)
  • 2019-12-06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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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시편139편 1~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우리를 너무나도 잘 아시는 주님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내가 가는 길도 아십니다. 또 우리의 길이 되시는 주님은 ‘나로 말미암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이 부르시는 길을 갑니다. 그 길이 가장 완전하고 안전한 길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뚱맞게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지난 수요일이었습니다. 새벽에 비가 오고 기온이 낮아져서 길에 일명 ‘블랙 아이스’가 생겼습니다. 큰 차도는 물론이고, 새벽예배를 인도하러 나오는 길에 보니, 교회 마당광장에도 ‘블랙 아이스’로 인하여 빙판이 되어있었습니다. 새벽기도회 전에 전도사님들이 안전 알림판도 설치했고, 제가 안전하게 준비해 놓은 야자 깔판 길로 다니시라고 새벽기도회 때 광고도 했습니다. 그래서 성도님들은 조심조심하여 다니시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요즘 교회에 차를 세워놓고 출근하는 젊은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좀 일찍 출근해서 교회에서 나오는 젊은 분들에게 광장이 미끄러우니 준비해 놓은 길로 다니라고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두 가지 였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하고 안전하게 깔판 길로 걷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핸드폰에 몰입해서 ‘예.’ 대답만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가다가 미끄러지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중간까지는 준비해 놓은 길로 가다가 신호가 바뀌니 길을 벗어나 달려가다가 크게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제가 직접 길 앞에서 안내해 주는데도 듣지 않고 넘어지는 사람들을 보면서 답답하기도 하고, 아무리 이야기 해줘도 듣지 않고 결국은 넘어지는 사람들을 보면서 왜 저럴까 어이가 없어서 한숨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은 내가 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정작 주님이 내신 길을 잘 걷고 있는가? 여전히 내 고집으로 살고 있지는 않는가? 나를 아시는 주님이 ‘나를 통하여 살라’고 말씀하시는데. 우리는 영적으로 어떻게 살고 있는가....... 우리 다시 분명히 기억하십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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