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온 편지

나바호 인디언 한명수 선교사

  • 관리자 (holy)
  • 2019-04-19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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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호 인디언 선교 이야기 (Navajo Indian Mission)

7840 Candi Ln, Flagstaff, AZ 86004

9 2 8 - 5 2 2 - 3 8 9 9 (한명수 선교사)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여름 무더위 속에 단기선교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모두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10월부터 겨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10월부터 시작된 땔감 준비는 우선 Grand Canyon에서 나무를 해 오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10번에 거쳐 픽업트럭과 트레일러에 가득 나무를 해 가지고 왔습니다. 소나무, 향나무, 참나무 등.

그리고 가져온 나무를 쪼개기 알맞게 잘라 쪼개기 시작하였습니다. 몇 날 며칠을 고생한 11월 어느 날 장작을 다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장작을 트럭에 실고 70세 이상 혼자 또는 부부가 사시는 나바호 어르신들 3 가정에 사랑의 연탄배달이 아닌, ‘사랑의 장작 배달을 해 드렸습니다.

올 겨울 따뜻하게 지내시기를 기도합니다.

11월에는 두 분의 나바호 교회 성도님이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한 분은 찰리 콜로라도(Charley Colorado)’ 할아버지이고, 한 분은 로즈 고디(Rose Gordy) 할머니 이십니다.

찰리 할아버지(1927년생)는 평생 하나님을 믿고 신앙을 굳건히 하셨던 교회의 어른이셨고,

로즈 할머니(1927년생)는 자신 뿐만 아니라 자녀와 손자, 손녀, 증손자, 증손녀까지 모든 자녀들을 예수님 앞으로 이끄신 신앙의 어머니 이셨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주님의 품에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열심히 일하다 보니 벌써 겨울입니다.

올 겨울을 준비하면서 나무도 하고, 장작도 패고, 두 번의 장례식을 하면서 아쉬운 부분은

나바호 교회(Gray Mountain Bible Church)의 펌핑 시스템이 지난 5월부터 고장이 났는데

아직까지 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사막과 같은 광야이기 때문에 물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여름 단기선교 내내 물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그 이후에도 지금까지 화장실, 부엌 등의 물을 쓸 수 없어 고생하고 있습니다. 전문업체 견적은 $12,000(1200만원)이 나왔습니다.

꼭 도와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청 드립니다.

 

다른 또 하나의 문제는 제가 일하며 타고 다니는 트럭이 1999년식 Dodge 트럭인데 마일도 30만 마일(480,000Km)이고,

연식도 있어서 주행 중 엔진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고속도로에서 엔진이 꺼지는 사고로 크게 다칠 뻔 하였습니다.

또한 에어컨, 히터도 작동하지 않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수명이 다 한 것 같습니다

주행 중 엔진이 꺼지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대안이 아직은 없어서 목숨 걸고 이 트럭을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일할 수 있는 새로운 트럭(4*4)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이곳은 비포장 도로, 험한 산 길도 가야하기 때문에 4륜 구동 트럭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벌써 2018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나바호 인디언 선교를 위해 항상 기도와 물질의 후원 그리고 헌신으로 함께 했던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의 얼굴을 떠올려 봅니다.

정말 하나님의 형상으로 다가왔던 천사들이 아니었나! 그립습니다.

 

이제 2019년을 준비합니다. 계속해서 나바호 인디언 선교를 위해 헌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도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도 주님이 함께 하셔서 하늘 문이 열리고 하늘의 신령한 것과 땅의 기름진 소산들이 넘치는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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